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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태복음 3:1-12


오늘은 강림절 두 번째 주일로 평화의 촛불을 밝힙니다.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에 오직 세례요한만이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외로운 출생, 외로운 길이었지만 세례 요한은 그의 길을 동행하여 주었고 예수님의 사역을 크게 준비하여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몇 몇 의미 있는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광야, 요단강이라는 지역과 회개와 천국이라는 중요한 말입니다. 광야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던 곳입니다. 요단강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 생활과 고난의 사막생활이 끝나고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다는 중요한 건널목이었습니다. 과거의 생활을 완전히 끊어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과거의 죄악된 생활이 끝나고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에 참여하는 축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마태복음 3장은 세례요한(1-6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7-12절), 예수님(13-17절)의 출현을 보이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우리는 여기서 왕이신 예수님의의 선두 주자 세례요한, 예수님의 적 적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왕이신 예수님 자신을 보게 됩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는 선두 주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하고(마음을 돌이키고) 왕을 맞을 준비를 할 것을 외칩니다. 예수께서도 이 메시지를 설교하셨고(4:17), 제자들도 그러하였습니다(10:7). 그러나 백성이 왕을 거절하자 천국이 그들에게서 떠났습니다(21:42-43).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에게 무관심하고 심지어 대적하고 죽이려고 하였지만 세례요한은 예수님 앞에서 겸손하였고, 낙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야생 꿀을 먹는 고행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제사장의 높은 신분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살 수 있었지만 그는 광야에서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천국을 잊어버리고 이 세상에서 화려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사두개인들입니다. 그들은 제사장 신분으로 잘 살았습니다. 잘 먹고, 잘 입고 살면서 여기가 천국이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영 보다는, 보이는 몸을 가구는 것이 중요하고, 내세보다는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영을 부정하고 천국도 부정하고 부활도 부정하면서 세상 위주의 삶을 살았습니다.  세례요한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갔던 사람들입니다.  한편 바리새인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겉으로는 훌륭한 종교인들이었지만 진정한 사랑이 없는 외식주의자들이었습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서 세 번이나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입에는 사람을 살리는 사랑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독이 가득하였습니다. 비난하고 비판하고 부정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할례를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구원을 받는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절대로 어떤 죄를 지어도 구원을 받는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믿음을 갖는 것만큼 불행한 일을 없습니다. 잘못된 믿음은 잘못된 삶을 살게 만듭니다.   한 번 밖에 없는 삶, 훌륭하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한 번의 생애, 천국을 바라보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마3:1-2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 때에 침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현대인들은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주장합니다. 헌법 제10조는 이른바 ‘행복추구권’을 규정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웃을 도와주면서 행복을 느끼고,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도박을 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족의 평안을 행복으로 느끼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개인의 쾌락을 행복으로 느낍니다.  

세례요한의 시대는 영적 혼란의 때였고, 힘들고 불행한 시대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나라가 힘이 없어서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임금이 아니라 로마에 의해서 에돔 사람 헤롯이 왕이 되어 유다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영적으로는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암흑기였고, 사람이 만든 철학과 헤아릴 수 없는 우상 숭배가 온 땅에 만연해 진 것입니다. 신전마다 사람들이 들끓었고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들을 미혹하여 여기에 구원이 있다, 저기에 구원이 있다. 영적인 혼란의 때였습니다.

도덕적으로 타락한 때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는 세상이기에 도덕 불감증에 빠져갔고 사회 전반에 걸쳐 그 부패상은 만연이 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소이배들이었고, 종교인들은 경솔하고 함께 죄를 지었습니다.
디오게네스의 말처럼 한 낮인데도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서 길을 찾을 수가 없으니 대 낮에도 등불을 들고 다녀야 하는 시대였습니다. 로마 사람의 집 어귀에는 항아리가 하나 있었는데 토한 음식을 모으는 곳이라 했습니다. 백성들을 술에 취해 살고 사회 전반에 부도덕하고 온갖 추행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정의에 굶주려 있는 때입니다. 많은 이들이 썩은 눈을 가지고 사는 시대였지만 뜻을 가진 자들은 세상이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세상에서 희망을 잃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밝은 태양이 떠오르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리라 약속하신 구세주를 더욱 간절히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암울한 시대이지만 조용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말씀을 좇아 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세례요한은 이렇게 힘들고, 어둡고, 타락한 세상을 향하여 한마디를 합니다. 이렇게 살면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마음을 고치고 행동을 변화시키고 회개하며 천국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천국은 거룩한 나라이기에 여기에 들어가려면 철저히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죄로 더러워진 인간은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길은 오직 회개의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금 천국에 가있는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모두 이 회개의 문을 통과했습니다. 아무리 어렸을 적부터 주일학교에 다녔어도 이 회개의 문을 통과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평생 목회를 해도, 평생 제직으로 교회를 봉사해도 회개의 좁은 문을 통하지 않으면 절대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 내가 스스로 나를 구원치 못할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낮아져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지은 죄를 주님께 자백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은 회개에 대한 비유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목자가 한 마리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아흔 아홉 마리를 양우리에 두고, 최선의 수고를 하다가 찾으면 기쁨으로 돌아오듯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 15:7)고 말씀하십니다.  동전 열 드라크마 중 한 개를 잃어버렸으나 온 집안을 청소하여 마침내 찾은 어느 아주머니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주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눅 15:10)고 회개하는 일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강력히 말씀하십니다.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났다가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와도 아버지가 기쁨으로 영접하듯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여 돌아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렇게 기뻐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연기하는 이유는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함으로 구원을 받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말세가 될수록 사람들의 마음은 강퍅하여져서 회개하지 않습니다. 강림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얼마나 준비하고 계십니까 ?  집안에 손님이 오신다고 해도 청소하고 음식장만하고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우리도 막연히 성탄절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밤중에 오실 것을 대비하여 등불과 충분한 기름도 준비해야 하며, 흰 세마포 옷도 준비하며, 천국잔치에 참여할 예복도 준비해야 합니다. 생명의 빛이 오고 있는데 아직도 더럽고 어두운 옷을 입고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  깨끗한 옷도 갈아입고 세수도 하고 머리도 손질하여 정성껏 재림의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회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준비사항입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향하여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주님께서 말씀 하십니다 (요 8:1-11) “죄지을 욕망까지도 없는 사람”이 남을 정죄(定罪)할 자격이 있음을 가르쳐 주시니 모두 양심의 가책을 받아 노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그 현장을 하나씩 떠나더니 모두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죄를 발견했으면 그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도망가고 만 것이 불행입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주님의 발 앞에 엎디어 “주여, 이 죄인을 긍휼히 여겨주소서”라고 했더라도 용서함 받고 죄와 사망에서 해방을 받았을 것입니다.  아무도 회개하지 아니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은 회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산다고 말하며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읺습니다. 나만 즐거우면 된다는 향락과 이기주의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의 마지막은 사망입니다.  천국시민이 되려면 철저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외치기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마 3:8-11)라고 외쳤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실 주님이 오고 계십니다.

회개하여 죄사함 받은 자는 적극적으로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시기를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 11:12-14)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18세기 미국 대각성 운동(Great Awakening)을 일으켰던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목사의 해석을 살펴보십시다.

성도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수동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천국을 바라보는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복음의 빛 아래 생활하는 성도는 대체로 천국을 소망하고 살긴 하지만 그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마음속에 천국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 천국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기도를 보세요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6)  다윗의 평생 소원은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었습니다.  시편 27:4에서도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仰望)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시 27:4)고 기도했습니다.  

둘째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잠언 2:4-5에 보니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춰진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말씀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 구해야 합니다.  돈을 벌고 황금을 발견한다면 기를 쓰고 노력하나 가장 중요한 구원문제와 천국에 들어가는 일에 노력 없이 상급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구원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등한시하면서 영혼에 대해 걱정을 합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죄를 짓습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 분만 아니라 오늘 세례 요한처럼 다른 사람도 구원 하려고 노력하며, 선을 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고, 하나님이 명하는 것들에 대해 즐겨 순종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헌신하게 됩니다.

사탄의 방해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기 않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포도나무는 매년 새로 나온 가지에서만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내 마음과 내 영혼이 새로워져야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강림절을 맞이하여 철저히 회개하여 대왕의 길을 예비하시기를 바라며, 천국의 소망을 가지시고 날마다 평화의 왕되시는 주님께로 나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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